[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기업용(B2B) 금융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지난해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4% 상승한 수치다. 작년 매출액은 19% 오른 7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견인 요인으로 언택트(비대면) 업무 시대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급증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웹케시의 금융 핀테크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K-비대면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해 경리업무 소프트웨어 '경리나라'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웹케시는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 등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솔루션 모두 연 10% 이상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웹케시는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힘입어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매해 증가하는 기업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지난 2020년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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