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과 함께 게임더하기 사업으로 국내 중소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한콘진에 따르면 '게임더하기 사업'은 국산 게임의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하고, 중소 게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0년부터 기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개 사업을 통합 개편하면서 중소 게임개발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직접 검색·조회하고 포인트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전용 플랫폼 '게임더하기'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더하기' 플랫폼에는 총 127개의 서비스(마케팅 분야 51개, 현지화 분야 50개, 인프라 분야 26개)가 입점된 상태다. 지원 서비스는 마케팅·현지화·인프라 분야로 ▲게임테스트(QA) 및 고객운영(GM·CS) ▲영상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지원 ▲서버 및 보안 기술 지원 등이다. 게임사가 게임 출시 시기 및 상황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직접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은 상·하반기 2회 진행한다. 선정된 게임사에게는 3천만원에서 최대 3억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온라인 개최된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게임더하기(게임기업자율선택지원) 사업'은 연간 50개 내외 게임사 대상, 전년 대비 13억원이 증액된 약 55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게임기업들이 직접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콘진은 게임더하기 플랫폼이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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