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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이통3사 5G 언택트 요금경쟁…평균연봉 톱10 '엔씨·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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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코로나에도 영업이익 8% ↑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이통3사가 언택트 요금제를 통해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통3사가 언택트 요금제를 통해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 이통3사, 약정없는 언택트 요금제 '맞불'

27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제 2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이 없는 대신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선택약정 25%와 오프라인 판매시 발생하는 부대비용 5%를 요금제 할인 혜택으로 전환시킨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 5G 3종을 출시했다.

KT는 지난해 5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 다이렉트'를 도입했다. 경쟁사와 달리 5G 중저가형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지는 않았으나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이다.

◆ 넷플릭스 결제하고 한번도 안봤다면…7일 이내 '환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국내 6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사업자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구글의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선 공정위는 넷플릭스, 시즌, 왓챠 약관 중 '중도 해지 시 환불하지 않는 조항'을 불공정 약관 조항으로 판단, 이를 바로잡도록 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중도해지하더라도 결제주기인 1개월 내에는 어떤경우든 환불받지 못하고 잔여기간을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사업자의 귀책사유가 있거나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매 결제일 이후 7일 이내 해지하면,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고 공정위 측을 설명했다.

◆ 카카오톡 지갑, 한달만에 이용자 550만명 돌파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전일 기준으로 5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출시된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없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로그인 등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옆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이후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QR체크인은 기존 카카오톡 #탭(세 번째 탭)의 '코로나19' 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망중립성 품질유지 기준 명확해야…학계, 법제화 추진 요구

27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오픈넷은 '망 중립성과 새로운 인터넷 10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망 중립성이란 ISP가 모든 트래픽을 동등하고 차별 없이 다뤄야 한다는 원칙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부터 망중립성 원칙을 유지해왔으나, 5G가 상용화되면서 자율주행·원격의료 등 융합서비스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트래픽 관리 기술 차등화가 논의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년6개월 간의 논의 끝에 망 중립성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특수서비스만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콘텐츠사업자(CP)들은 망 중립성 원칙 유지에 안도하면서도 불명확한 내용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ISP가 특수서비스를 위한 망 투자에만 집중한다면, 일반 인터넷 서비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즉, '적정수준'이라는 기준을 보다 명확히 세워야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해 규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1천200개 스타트업이 가입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망 중립성을 원칙을 법적 위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현대오토에버, 코로나에도 영업이익 8% ↑…주당 750원 배당

현대차그룹 IT서비스 업체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선방했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가 27일 발표한 작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8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시스템통합(SI) 매출은 6천576억원으로 8.9%가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법인의 SI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다. 반면 IT아웃소싱(ITO) 매출은 9천5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현대차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라이선스 공급 등이 ITO 매출 증가의 주 요인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ITO 매출 비중 증가와 비대면(언택트) 업무활동 강화 등 경비 절감 노력 덕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했다.

한컴인스페이스 인스테이션 플랫폼 [사진=한컴그룹]
한컴인스페이스 인스테이션 플랫폼 [사진=한컴그룹]

◆ 한컴스페이스-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국내 최초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보다 경제적이고 유연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위성정보의 활용을 대중화하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그간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지상국 구축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위성 관제, 처리·분석, 관리, 배포 등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자 서비스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분야를 맡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공공성 과학 데이터 관측을 위한 위성정보 서비스 지상국 구축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클라우드 분야와 항공우주 분야의 협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에 변혁을 도모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지상국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활용이 가능해 위성정보 활용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자료=사람인]
[/자료=사람인]

◆ 엔씨-펄어비스, 평균 연봉 가장 높은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연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 기업 중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게임사로 나타났다.

27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 벤처천억기업 조사'의 매출상위 100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63개 기업을 분석한 자료에서 엔씨소프트(4위, 8천641만원), 펄어비스(10위, 7천281만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966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게임업계 '빅3' 중 한 곳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로, 지난해 연매출만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 성과를 일궈내고 있는 게임사다.

◆ 크래프톤, 10주년 맞은 '테라' 직접 서비스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PC 온라인 게임 '테라'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넥슨코리아 계정을 사전 이관하지 못한 이용자도 테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4월 30일까지 실시간으로 기존 게임 정보를 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신규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규 서버 '샤라의 숨결'은 이용자가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즐기고 함께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규 서버 이용자는 안착금과 최상위 장비 강화 재료, 경험치 부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 캐릭터 사업 뛰어든 웹젠

웹젠(대표 김태영)이 자사 게임들의 게임 캐릭터를 새로 해석해 디자인한 '웹젠 프렌즈' 캐릭터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웹젠은 '뮤(MU)'를 비롯해 자사 게임들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들을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를 시작으로 캐릭터 브랜드 사업에 진출한다.

첫 상품으로 캐주얼 의류 브랜드 '프리즘웍스'와 함께 제작한 후드집업, 사코슈백에 마우스 장패드를 더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무신사와 프리즘웍스의 온라인숍에서 한정판 패키지상품과 함께 상품별 단품으로도 판매된다. '웹젠 프렌즈' 캐릭터 사업은 이후 웹젠의 게임 IP 전반에 걸쳐 구성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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