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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이익공유제' IT업계 만난 이낙연…파워텔 매각한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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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 매출 7조원 돌파 눈앞…미국 클라우드 빅3는 전세계 장악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정부주도 '방송채널 대가산정 협의체' 27일 첫발

오는 27일 오후 과기정통부·방통위 등이 참여하는 '방송 채널 대가산정 협의회' 킥오프 회의가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 중 '공정한 콘텐츠 거래 환경 조성' 과제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유료방송시장의 재원 구조 및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 방식 현황 ▲사용료 배분 구조 개선 관련 주요 과제 및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이다.

유료방송 프로그램 사용료의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과 시장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첫 협력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KT, KT 파워텔 매각… '디지털 플랫폼 기업'전환 속도

KT는 KT 파워텔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수 기업은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 업체 '아이디스'다.

KT는 지난 1월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고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40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 파워텔은 통신형 데이터 차량용 단말기(MDT), 자동차 운행 정보를 기록하는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 파워텔 위치관제 서비스(PPS)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KT 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플랫폼 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에 참석한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플랫폼 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에 참석한다. [사진=조성우 기자]

IT업계 만난 이낙연… 이익공유제 첫 타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IT업계를 만나 이익공유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오후 4시에 '플랫폼 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를 열고 장성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만났다.

당초 여당은 이번 간담회에 네이버·카카오·우아한형제들·라이엇게임즈 등 플랫폼 기업을 초청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난색을 보이면서 관련 협단체가 참석하는 방안으로 변경됐다.

여당은 플랫폼 기업의 상생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여당이 이익공유제 1호 기업 물색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美 클라우드 '빅3' 유럽 시장 장악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드 '빅3'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현재 세 회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6%다. 유럽 클라우드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26%에서 16% 미만으로 떨어졌다.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 등 유럽 클라우드 기업들도 데이터 주권·개인정보보호 요구 등이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지만,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공세를 버텨내기 쉽지 않은 모양새다.

유럽 클라우드 시장은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1분기만 하더라도 20억 유로(약 2조6천800억원)에 못 미쳤던 분기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59억 유로(약 7조8천900억원)로 커졌다. 3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솔라윈즈 겨냥한 해커, MS 365 서비스까지 '침투'

IT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솔라윈즈'를 겨냥했던 공급망 통해 해커가 마이크로소프트(MS) 365 서비스에 침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안기업 파이어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솔라윈즈에 공급망 공격을 감행한 해커 그룹이 MS 내부 네트워크를 거쳐 MS 365 클라우드 서비스에 침입했다.

주로 기업·기관용으로 쓰이는 솔라윈즈 제품 백도어를 통해 MS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이어아이 측은 네트워크에 악성코드 형태로 잠입해 있던 해커가 액티브 디렉토리(AD)를 악용하거나 MS 라이선스 관리자 계정을 훔치는 등 방법으로 MS 365 서비스에 접근한 것으로 분석했다.

파이어아이 관계자는 "통상 해커는 초기에 침투한 이후 사내 네트워크 환경 내에서 이동하지만 UNC2452는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한 후 권한을 획득하고, 이를 악용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침해했다"며 "해커가 MS 365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계정을 획득하려는 시도를 포착한 사례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빅3', 총 매출 '7조원' 시대 여나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지난해 나란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사상 처음으로 세 회사의 연 매출 합산이 7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2조5천2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전체로 보면 3조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지난해 나란히 2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조3천966억원, 넷마블은 2조5천397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 세 업체의 매출을 합산하면 이변이 없는 한 7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게임사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 웹젠, 카카오게임즈 등 중견 국내 게임사들도 나란히 지난해 실적을 끌어올리며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스마일게이트는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웹젠과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2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킫덤'. [/사진=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킫덤'. [/사진=데브시스터즈]

◆이번에도 '쿠키' 통했다…'쿠키런: 킹덤' 초반 흥행몰이

지난 21일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 출시 초부터 국내를 비롯한 각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쿠키런: 킹덤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2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앱스토어에서도 선전 중이다. 태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대만 3위, 홍콩 3위, 일본 24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석권을 기념해 게임 이용자 전원에게 크리스탈 1천개를 지급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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