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평택, 천안, 논산에 위치한 전 공장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HACCP)'을 구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발효유 업계 최초로 전 공장 스마트 해썹 인증을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까지 한국야쿠르트는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전체 예산 50%는 ㅈ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받는다. 또 인증 작업은 오는 6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스마트해썹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록일지 및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3개 공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한다. 공정상 데이터는 센서와 사물인터넷을 통해 자동 수집되며 수기로 기록하던 문서는 전자문서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또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스마트해썹 기반 생산 품질 향상, 사고 예방,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팩토리원 해썹을 통합·제공한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도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중소기업벤처부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선진 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을 계기로 자사 제품 안전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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