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종이 나타나 빠르게 확산되면서 런던 도시봉쇄를 다시 내려 관심이 모아졌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 감염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70% 빠른 코로나19 변이종의 확산으로 런던 등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를 다시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이 변이종에도 효과가 있다"며 "치사율이나 중증환자 발생률이 코로나19보다 더 높지 않아 대처만 빨리 잘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남동부는 최근 2주간 변이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정부는 성탄절 전후 5일간 가족 3대가 모여 한공간에서 지내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도시봉쇄는 최근까지 영국 정부가 내렸던 동일한 수준의 경계 수준이다. 이 조치는 19일 밤부터 시작됐으며 잉글랜드 인구 3명당 1명에 해당하는 1천64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야외 외출의 모임시 이 정원을 1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는 성탄절도 도시봉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당국 장관은 20일 백신 접종이 될 때까지 도시봉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긴 기간이 필요하며 이번 변이종의 피해가 백신이 보급될 때까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이달들어 화이자와 바이온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0일 보고된 영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만5천928명이다. 사망자는 326명이 추가돼 누적 6만7천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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