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로 맞춤형 의료서비스'…NDS, '라이프월릿' 앱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IT서비스 기업 NDS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라이프월릿'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라이프월릿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올해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개인 의료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되며,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 건강검진 검사결과, 진단검사결과, 장내미생물 검사결과, 유전자 검사결과, 라이프로그 등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기관으로부터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건강검진센터의 '헬스월릿'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받는 등의 서비스가 포함한다. 또한 테라젠바이오의 유전자 검사, 유투바이오의 장내미생물 검사와 같은 소비자직접의뢰(DTC) 서비스 분석 결과를 연계할 수 있다.

김중원 NDS 대표는 "의료 데이터 보유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개인 데이터의 수집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며 "활용기관 또는 기업과의 사업 제휴로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