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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한복의 날' 맞아 온라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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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아리'가 입은 한복을 모티브로 작품 완성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한복의 날'을 기념해 국가무형문화재 4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아리따운 우리 한복'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전시에 등장하는 한복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챔피언 중 하나인 '아리'가 입고 있는 한복을 모티브로 했다. 아리는 한국의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한복 아리' 스킨 속 한복을 실물 제작하기로 기획하고, 국가무형문화재 4인과 함께 아리만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침선장 구혜자, 화혜장 황해봉, 매듭장 정봉섭, 금박장 김기호 명장이 참여했다. 국가무형문화재 4인과의 협업에는 문화재청 및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했다.

분홍빛으로 제작된 한복에는 봉황 장식이 새겨졌고, 신발에는 아리의 대표 스킬 '매혹'을 상징하는 하트 문양이 올려졌다. 아리가 착용한 나비 노리개와 허리끈으로 구성된 매듭도 실물 제작됐다.

함께 제작된 남성 한복에는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하는 몬스터 '장로 드래곤'이 금박 장식 문양으로 새겨졌다. 남녀한복을 각각 입고 있는 아리와 이즈리얼의 인물화도 제작됐다. 한국화 작가 이동연의 작품이다.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4인과 한국화 작가의 제작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풀어낸 한복 화보도 공개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자,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 사업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을 단지 플레이를 통해서가 아니라,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산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며 "게임 역시 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현대 문화의 기반이 되는 전통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관련 사회환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전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해당 사이트와 LoL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화보 이미지, 한국화 작품, 한복 및 제작품 사진, 한복 제작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되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명장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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