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국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10월 6일까지 프라이빗 초청 행사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10월 중순께 VVIP용 소규모 행사를 진행 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 제품 가격을 1억원 대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롤러블 TV를 처음 공개한 뒤 출시 준비를 해왔다. 당초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양산 지연 및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출시 시기가 지연됐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올 초 'CES 2020' 기자간담회에서 "롤러블 TV 판가를 소비자가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책정할 수 있는지가 초기 확산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가격을 정할 때 '비용 플러스 수익'이 아니라 고객이 롤러블 TV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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