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건강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유아부터 시니어까지 겨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건강식품 전문 채널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오쇼핑은 9월 한 달 동안 건강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9일 밝혔다.

당초 TV홈쇼핑은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품을 주로 판매해 왔다. 하지만 CJ오쇼핑은 이를 넘어 홈트레이닝족, 유아동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을 론칭해 고객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며 촉발된 '면역 강화 트렌드'를 겨냥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실제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 1천 명 중 78.2%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오는 10일 오전 11시 35분에는 어린이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주는 '잘크톤업'이 TV홈쇼핑 최초로 론칭된다. 이 제품은 조아제약 영양 음료 베스트셀러이자 누적판매 250만 병을 기록한 '잘크톤'의 스틱포 버전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통해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유통까지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거쳐 제조됐다.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종근당건강 머슬파워'는 오는 13일 오전 7시 50분 론칭된다. 이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근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오미자추출물'이 함유돼 무릎을 필 때 사용되는 대퇴사두근과 악력의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오는 16일에는 다이어트 건강식 필수품인 견과를 CJ오쇼핑 식품 자체브랜드(PB) '오하루 자연가득'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두뇌 건강 영양제 '피에스56'도 판매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모든 연령대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상품 포트폴리오와 전문성을 강화하며 대표 건강식품 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