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패션 시장의 침체를 '할인'으로 뚫는다.
CJ오쇼핑은 오는 30일까지 역대급 패션 상품 적립 행사인 '패션의 모든 것, 9월엔 10%'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CJ오쇼핑은 본격적인 패션 성수기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가을·겨울 신상품을 포함한 모든 TV 방송 패션 상품을 CJ몰 앱으로 구매하면 10%를 적립금(최대 10만 원 한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 패션 비수기 시즌에 반짝 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각 브랜드 별 가을·겨울 전략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론칭하는 한 달 내내 모든 상품에 일괄적으로 10% 적립 혜택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 상품으로는 VW 베라왕 헤링본 울자켓, 더엣지 케이프 하프코트, 칼라거펠트 트위드롱코트, M12 자켓 등이 구성됐다.
적립금 행사뿐만 아니라 패션 방송 콘텐츠도 다채롭게 꾸민다. CJ오쇼핑 패션 전문 프로그램 '힛 더 스타일'은 이번에 출연진, 상품 라인업,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새롭게 구성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힛 더 스타일은 최근 론칭 4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온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임세영을 필두로 패션 코티 꿀팁을 전수해 줄 비주얼 디렉터 조서현, 남성 패션 전문 쇼호스트 김민성까지 합류해 유익한 패션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또 오는 5일 방송은 그동안 소수의 상품만을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신상 론칭 쇼케이스 특집으로 상품 라인업을 열 개 이상으로 늘렸다. 특히 모든 상품을 CJ오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로 준비했다.
먼저 '로리에트'는 앞·뒷면 테일러링 기법을 다르게 적용해 만든 루즈 핏과 고급 울 혼방 소재의 조화가 뛰어난 '울 블렌디드 테일러드 자켓'을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더엣지'는 신축성 있는 소재에 얼씨(Earthy)한 컬러감을 입힌 '에트레벨 가디건 앙상블'을 판매한다.
명품 브랜드 '띠어리' 창립 디자이너 출신 엘리 타하리와 합작해 론칭한 '타하리'는 원피스와 아우터로 모두 착용 가능한 '울 블렌디드 헤링본 원피스'를 출시한다. 디자이너 송지오의 여성복 브랜드 '지오송지오'는 심플한 디자인과 완벽한 핏 감으로 데일리·포멀룩 어떻게 연출해도 좋은 '테일러드 팬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주 수~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CJ몰 모바일 라이브 방송 '미리힛더스'에서는 금주 방송 대상 상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리 주문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새로운 계절 신상품을 마련하는데 고객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높아 대대적인 적립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패션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론칭하는 9월에 행사를 진행해 고객 체감 혜택이 극대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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