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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지식산업센터 상품차별화 '박차'…특화설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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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에 드라이브 인·개방형 설계 선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식산업센터에 도입되는 특화설계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듯 최신 설계나 편의시설을 갖춘 새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설사들도 입주기업의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제조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하중 설계와 높은 층고를 적용하거나,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접근성을 높인다. 또 업무시설 일부를 섹션오피스 형태로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등 특화설계를 반영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커뮤니티시설과 상업시설을 함께 마련하는가 하면 공원과 테라스 등 휴식공간을 선보이는 건설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업무만 하는 사무공간을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드라이브인 시스템. [사진=반도건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드라이브인 시스템. [사진=반도건설]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천81㎡, 연면적 4만818㎡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며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일부 층)을 적용하고 쾌적성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코너 호실' 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두고 지식산업센터 옥상과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입주민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우미 뉴브'를 내달 중 분양한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 연면적 약 4만9천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와 미팅룸, 샤워실, 휴게데크가 적용되고 지상 6층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된다.

유앤아이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일원에 '가온비즈타워'를 분양한다. 대지면적 1만609㎡(3천209평), 연면적 6만9천597㎡(2만1천53평)의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법정대비 308% 수준인 681대 주차장 공간을 확보했으며 호실 바로 앞에 2.5톤 트럭 상하역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40ft 컨테이너 접안이 가능한 공동하역장 등도 갖췄다. 건물 내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스트리트 상업시설, 야외광장 등도 적용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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