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EBS 등 주요 교육 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연말까지 차감하지 않는다.
교육부(부총리 유은혜)와 과기정통부(장관 최기영)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수도권 및 부산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통신3사와 협력하여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들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 450TB에서 약 5천TB 이상으로, 평상 시 대비 1천%이상 증가하는 등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최근의 코로나 19 확산세를 감안하여 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조치를 지속하며, 건전한 실내활동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자가 자가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도 데이터 무과금조치로 계속 지원한다.
한편,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교육급여수급자)으로 통신3사에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졸업 시까지 EBS 등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EBS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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