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일환으로 이른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지원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9일부터 5세대 통신(G) 다자간 영상통화 앱 '나를' 데이터를 6월 말까지 무료 제공한다.
'나를'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 특히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다. 또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늘면서 지난달 이용자 수가 전달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이 사용이 급증하고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 일환으로 6월 말까지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나를' 앱 개편도 진행했다. 사용자가 앱 실행 후 통화 연결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선했고 '내 마스크' 서비스도 추가했다. 내 마스크 서비스는 사람, 동물, 사물 등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내 마스크'로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신규 3D아바타도 추가했다. '빨강머리 앤', '곤' 인기 캐릭터 추가를 완료한 데 이어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T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나를'을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커뮤니테인먼트(Cummunitainment)'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상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를'을 통해 가족, 친구, 지인들과 서로의 체온과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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