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북 익산 스마트 팩토리를 28일 공개했다.
이 공장은 지난 30여년 간 전자식 모터 보호계전기(EOCR)를 노동집약형 방식으로 생산해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번에 에너지관리 시스템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를 비롯해 아비바 소프트웨어(SW) 기반 공장 운영관리시스템(MES) '컨트롤 타워', 증강현실(AR) 솔루션 등을 설치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특히 AR 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가동 중인 기계 설비를 직접 조작하거나 패널을 열어보지 않아도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계 가동 중단 없이 쉽고 안전하게 예방 보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익산 공장에는 '이노베이션 허브'도 구축됐다. 이 공간 내에 위치한 컨트롤 타워에서는 조업 현황, 인력 투입시간, 품질, 생산성, 안전, 산업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데모 부스에는 '디지털 전력 시스템·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스마트 모터보호 및 정보감시 솔루션'과 '스마트 전기설비 감시·예방 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익산 스마트 팩토리는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라는 두 분야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국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및 한국식 스마트 팩토리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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