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금융보안원 ISMS-P 통합 인증 획득

입력 2020.06.04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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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서비스의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102개 인증 기준 통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의 ISMS-P는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해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등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활동이 적합한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핀테크 업계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며, 전체 금융사 중에서는 광주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3번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보안원 ISMS-P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는 특정 서비스가 아닌 전체 서비스 운영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ISMS-P 심사를 통과했다. ISM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및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 인증 기준 아래 384개의 세부통제항목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이어 금융보안원의 ISMS-P 통합 인증까지 획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3천300만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보안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사용자 정보보호와 보안 시스템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