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란 극복을 위해 이번 총선은 일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군장병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21대총선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이번 총선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 몰두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는 아니라고 믿는다"며 "국난 극복과 국민 고통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사람 바꾸자고 말한다. 바꿉시다. 더 미래로 나가도록 바꿉시다"라며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바꾸자는 국민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 바꿉시다.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꿉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이미 주고 있다. 경제적 위축과 사회적 상처를 어떻게 빨리 치유할 것인가도 결코 낙관하거나 안심할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는 돈이 필요한 곳에는 돈을 썼고, 지혜가 필요한 곳엔 지혜를 쏟아부으며 위기와 고통의 계곡을 빨리 건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여오신 의료진 여러분, 군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일상을 유지하시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비우고, 먹을 것을 보내주시고 성금을 내주시는 전국의 지자체와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 까지도 애써주시는 약사 여러분께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 드라이브 스루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방역 기술을 개발해주신 중소기업인 청년 여러분에게도 고맙다"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의 코로나 방역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WHO 책임자가 말했듯 방역의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과 치료제 개발에서 제약업계와 국민 모두가 협력하는 힘을 바탕으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방역에 성공할 수도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그런 승리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방역을 철저히 해야하고 수칙을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저희는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고통을 덜기 위한 일에 집중하면서 이번 총선 임할 것"이라며 "저희들이 더 겸손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 마음을 저희들에게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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