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진에어로부터 19억5천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8일 별세하기 전까지 진에어 회장을 역임했다.
진에어는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조 전 회장은 근로소득으로 급여 9억2천400만 원과 기타 근로소득 3억5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여기에 퇴직소득으로는 7억2천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성과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지난해 1월~4월 직위·직무급으로 받은 4억7천500만 원, 2018년~2019년 4월까지 업적급으로 받은 4억4천900만 원 등 총 9억2천400만 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상 임원 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이다. 퇴직소득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근무기간 1.5년과 각 직위별 지급율(부사장 이상 400%)을 고려해 산출, 이 가운데 퇴직소득으로 분류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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