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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산업용 '5G모듈' 개발…3월 VR·AR 웨어러블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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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텔, 창홍그룹, AI링크, 차이나모바일그룹디바이스 협업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중국 내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산업용 5G 모듈 확산에 나섰다.

화웨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제품 및 솔루션 컨퍼런스에서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통해 5G 프리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용 모듈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퀵텔, 창홍그룹, AI-링크, 차이나모바일통신그룹디바이스 등과 협업하며 8K미디어에 사용되는 5G 모듈, 5G전력 모듈 등을 개발했다. 스마트 공장, 멀티미디어, 디지털 사이니지, 대형 벽걸이형 디스플레이, 에너지 및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게다가 올해 3월에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5G 모듈 및 웨어러블 기기들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5G 확산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베니 숀 하이실리콘 사장은 "하이실리콘은 모듈 공급사의 상업용 모듈 개발을 돕기 위해 표준 5G 프리 모듈을 각 산업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며 "프리 모듈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5G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양 차오빈 화웨이 5G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은 "다양한 산업에 5G가 구축되고 주요 모듈 공급사들이 화웨이를 선택함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곧 5G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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