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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마트 성수점, 확진자 방문에 임시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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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번째 확진자 방문…엔터식스 한양대·삼육서울병원·한양대병원도 들러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에 들어갔다. 군산, 부천, 마포공덕점에 이은 4번째 임시 휴점이다.

20일 코로나19 중앙대책방역본부에 따르면 40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경 자가용을 이용해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해 오후 1시 30분까지 머물렀다. 이마트는 이 같은 사실을 통지받은 직후인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고객 퇴점 절차를 진행했고, 매장 내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이마트 성수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했다.
이마트 성수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했다.

앞서 이마트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군산, 부천, 마포공덕점에 확진자가 방문해 임시 휴점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카트 소독 강화, 소독 스프레이 카트 인근 비치, 손소독제 점검, 코로나19 예방수칙 직원 교육 등의 방역 조치를 지속 시행중이다. 또 출입구, 고객만족센터, 주차장 등에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40번째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으며, 30여 분 동안 매장에 머문 것으로 파악된다"며 "확진자 매장 방문이 확인된 만큼, 기존 2차례 방역과 함께 금일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0번째 확진자는 77세 한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이 없고 타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는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한 다음 날인 지난 11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18일에는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한양대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됐다. 이후 폐렴이 확인되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래는 방역당국이 공개한 40번째 확진자 동선이다

▲2월 10일 : 12시 30분경 자차 이용해 이마트 성수점 방문

▲2월 11일~13일 : 자택에 머무름

▲2월 14일 : 오후 5시 14분 ~ 20분 경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방문해 포장음식 수령

▲2월 15일 : 오전 11시 30분경 자차 이용해 동대문구 소재 장례시작장(삼육서울병원) 방문해 20분 체류

▲2월 16일~17일 : 자택에 머무름

▲2월 18일 : 한양대학교병원 방문 후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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