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공장이 또다시 멈춰 섰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20일 울산1공장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울산1공장은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울산1공장은 5~12일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13일 재가동됐지만, 다시금 휴업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GV80와 팰리세이드 등을 만드는 울산 2공장도 21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로 협력업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끊기자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업을 진행한 바 있다. 7일에는 국내 전 공장 생산을 멈췄다.
기아차의 경우 광명 소하리공장과 광주3공장의 휴업일도 미뤄졌다. 소하리공장은 18일에서 19일로, 광주3공장은 19일에서 21일로 연장됐다.
소하리공장은 카니발과 스팅어, K9, 스토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광주3공장은 봉고트럭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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