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은행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 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 첫 사업으로 고려대학교 학생증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한다.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하여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으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과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짐으로써 업무량과 절차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하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의 정보 공유·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하나은행은 다양한 분야로 시리즈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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