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2020'에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신제품 3종을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디세이'는 삼성전자의 게이밍 관련 통합 제품명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HMD(Head Mounted Display) 제품군뿐만 아니라 모든 게이밍 모니터에도 오디세이 브랜드를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G9(49인치), G7(32·27인치) 등 총 3종의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G9∙G7 모두 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곡률인 1000R의 QLED 커브드 패널을 적용해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제품은 1000R 곡률을 통해 모니터의 중앙부터 최외곽 화면까지 균일한 시청 거리가 가능하고 균일한 밝기, 명암비, 색 좌표 등을 제공해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아이 컴포트(Eye Comfort)'도 인증받았다. 또 1ms 응답속도(G2G 기준)와 240Hz 고주사율, 엔비디아 '지싱크' 등을 지원한다.
특히 G9은 최대 1천니트(nit) 밝기와 5120x1440(듀얼 QHD)의 고해상도를 적용했다. 32: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도 돋보인다. G7은 최대 600니트(nit) 밝기와 2560x1440(QHD) 해상도를 적용했다.
아울러 G9은 제품 후면에 52개 컬러와 5가지 라이팅 효과를 내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Infinity Core Lighting) 기술을 적용했고, G7은 모니터 전면 베젤에 역동적인 형상과 라이팅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3분기 매출 기준 17.6%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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