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델, 노트북 신제품 2종·모니터 신제품 7종 공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델이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에서 노트북 신제품 2종, 모니터 신제품 7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델 래티튜드 9510' 및 '델 XPS 13' 노트북은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 기준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취득했다.

델 래티튜드 9510은 15인치 노트북으로, 최대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브이프로(vPro)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내장형 AI 솔루션을 델 노트북 최초로 탑재해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적인 수준으로 높였다.

또 30시간 이상 배터리가 지속되며, 5G 솔루션을 지원하고, 강력한 출력의 오디오를 탑재했다. 무게는 1.45kg으로 동급 노트북 가운데 가장 작고 가볍다. 함께 제공되는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 소프트웨어는 시스템의 각종 오류와 랙, 지연을 줄이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업무용 노트북답게 강력한 보안 능력을 갖췄고, 조직 내의 모든 디바이스를 쉽게 관리하는 솔루션도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올해 4월이다.

델 XPS 13은 특유의 작은 크기에 더해 사용 편의성 또한 대폭 높였다. 13.4인치 노트북으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4면에 모두 인피니티 엣지 기술이 적용되면서 '보더리스 베젤(borderless bezel)'을 구현했다. 화면 밝기는 25% 상승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19시간에 달하며 넓은 터치패드와 한 손으로 여닫기 쉬운 힌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국내에는 오는 2월 출시된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모니터는 '델 86 4K 인터랙티브 터치 모니터'를 비롯한 7종이다. '델 86 4K 인터랙티브 터치 모니터'는 86인치에 달하는 모니터로, 4K 화질과 터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국내에는 3월 출시된다.

'델 에일리언웨어 25 게이밍 모니터'는 25인치 게이밍 모니터로, sRGB 99%의 색영역과 함께 IPS 디스플레이 탑재를 통한 빠르고 정확한 색상 표현을 지원한다. 240GHz의 주사율과 1천분의 1초의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AMD 라데온 프리싱크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G싱크(G-Sync)와의 호환 또한 가능하다. 3월 국내 출시된다.

이와 함께 델 울트라샤프 시리즈 모니터 5종도 함꼐 공개된다. 1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최근 PC 업계는 AI, 5G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쏟아내며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며 "CES 2020에서 공개된 델 테크놀로지스의 노트북과 모니터 신제품은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생산성 강화에 초점을 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