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초고속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진 와이맥스(WIMAX) 제품용 샘플 칩을 공개했다.
7일 인텔 션 멀로니 수석부사장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에서 처음으로 코드명 '로즈데일'의 이 칩을 선보였다.
노트북이나 휴대폰이 상용화되면 가정과 직장에서 장거리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입자의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될 장비(CPE: customer premise equipment)에 내장되는 '시스템 온 칩' 제품으로 IEEE 802.16d 규격을 지원, 광대역 신호를 송수신한다.
션 멀로니 수석부사장은 "와이맥스는 오는 2006년 노트북PC에 실장되고, 2007년 휴대폰에도 적용되는 청사진에 따라 개발됐다"며 "다양한 휴대인터넷 기술들이 서로 보완관계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와이맥스 칩을 주요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샘플 칩 공급에 이어 유력 통신사업자 및 장비 제조업체들과 협력, 와이맥스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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