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핀크는 20일 신용등급 4등급 이하 고객을 위한 대안적 신용평가 방식 'T 스코어'와 이를 기반으로 맞춤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기존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금융 이력 부족자도 쉽고 빠른 대출 이용 및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와 통신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통신점수가 낮더라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통신점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바로 조회 가능하다. 통신사 ▲가입 ▲요금 ▲이용 등의 정보에 따라 결정되며, 점수 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같은 상품이어도 통신점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통신점수 확인 후 핀크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선택해 대출 여부 및 한도, 금리를 조회하면 된다. 현재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제휴 중이며, 12월 내로 총 6개의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 정보가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이자 부담이 컸던 신 파일러(thin-filer)도 통신점수로 대출 이용은 물론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고객 편의와 혜택은 물론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앞으로도 핀테크 시장을 리딩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