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증강현실(AR) 헤드셋과 ARM 기반 맥을 내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VR)과 함께 애플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애플도 AR킷을 제공해 이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애플이 그동안 노력의 결정판인 AR 헤드셋을 내년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은 인용해 애플이 AR 헤드셋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AR 헤드셋은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액세서리 개념으로 개발되고 있다.
AR 헤드셋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글자, 이메일, 지도, 게임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맥, 애플TV 등처럼 AR 헤드셋용 앱스토어 개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게임이나 그래픽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소비자가 AR 헤드셋을 반드시 구매해야 할 필요성이나 킬러앱을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이 부분의 작업이 늦어지면 발표시기도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 궈는 애플이 올 4분기부터 AR 헤드셋의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 2분기에 이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안경 브랜드 업체와 손잡고 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AR 헤드셋 외에도 내년에 수면상태를 추적하는 애플워치와 인텔칩대신 자체 제작한 ARM칩을 내장한 맥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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