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4일 롯데 백화점 본점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하고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본격 나섰다.
구찌는 약 255평방미터 규모로 롯데백화점 본점에 구찌 스토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레더 소품, 시계 및 쥬얼리와 더불어 실크, 아이웨어 및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제안하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룩을 선보인다.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구찌 스토어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레더 소재의 의자와 벨벳 소재의 벤치 소파,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 등 부드러운 요소는 리벳(rivet)과 같은 자재 및 단단한 표면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킨다.
'컨템포러리 럭셔리(Contemporary luxury)'라는 구찌의 브랜드 비전은 아름답고 독특한 자재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된다. 이는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하우스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구찌 관계자는 "공간이 주는 섬세한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소재들의 조합 또한 롯데백화점 본점 스토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며 "화려한 색채의 무늬가 돋보이는 우드 플로어, 말바 핑크 컬러의 새틴 선반과 오리엔탈 풍의 빈티지 러그가 어울려 매혹적이며 놀라운 구찌 특유의 느낌을 주는 특별한 공간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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