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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스 멀티유즈' 확실히 보여주겠다"...드림픽쳐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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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문화콘텐츠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 기업이 기획단계부터 이를 추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 창작 3D 애니메이션 '레카'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는 드림픽쳐스21(대표 김일권)은 1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원 소스 멀티 유즈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드림픽쳐스21은 2년여에 걸쳐 기획·제작한 애니메이션 '레카 삼국지'와 온라인 게임 '레카로이스', 커뮤니티 포털 '모이또이', 에듀테인먼트 '레카랜드' 등 4개의 프로젝트를 각각 선보였다.

EBS 방영 당시 가장 높은 시청률과 점유율(최고 48.5%)을 기록한 바 있는 '레카' 시리즈의 제작 경험을 살려 새롭게 선보이는 TV 애니메이션 '레카 삼국지'는 제작비만 24억이 들었다.

고전 삼국지를 원전으로 곤충 캐릭터들의 모험담을 그린 코믹·판타지·어드벤처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해외에서 선주문이 밀려주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레카 삼국지'는 오는 9월초 MBC, 내년 상반기엔 케이블 만화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각 30분씩 26부작으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다.

'레카로이스'는 '레카 삼국지'의 느낌을 체험적인 가상현실로 구현한 3D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엔진을 채용했으며, 카툰랜더링 기법을 통해 동화적이고 자연친화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캐주얼 게임에 가깝지만 캐릭터 성장 방식이 적용돼 게임에 몰입하도록 유도했고,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통해 '레카 삼국지' 시청자를 끌어들임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레카로이스'는 오는 11월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개발 단계에 있다.

기존 검색, 게임, 커뮤니티 중심의 포털과 달리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될 '모이또이'는 1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8월1일 공식 오픈한다. 이 포털 사이트는 이용자로 하여금 창작 활동을 유도해 소설, 만화, 영상 등의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드림픽쳐스21은 '모이또이'에서 '레카 삼국지'와 '레카로이스' 캐릭터를 활용한 아바타와 스킨들을 선보이고, 게임 아이템 및 관련 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각 프로젝트의 연동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레카랜드'는 신개념 놀이학습방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드림픽쳐스21의 에듀테인먼트 사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드림픽쳐스21은 차후 각 프로젝트와 '레카랜드'를 연동시켜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드림픽쳐스21의 조홍식 기획실장은 "4개 분야에 독자적인 사업부를 편성, 장기간 기획돼 온 이번 프로젝트는 각 사업간 연관성과 유기성을 극대화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 인력, 시간, 위험요소 등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몇몇 업체간 즉흥적인 제휴 형태의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모범적 사례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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