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티몬이 고객 편의를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도입한다.
티몬은 오는 30일까지 '차이'로 1만 원 이상 첫 결제할 경우 5천 원을 할인해주고 이후로는 2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의 할인쿠폰을 하루 3회, 월 최대 25회까지 제공하는 신규 가입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차이는 핀테크 기업 더차이코퍼레이션이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직불 결제(계좌 결제) 방식으로 다양한 은행들과 연계해 제공된다. 가맹점과 정산 과정을 간소화해 기존 2~3%에 달하는 결제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티몬은 이 같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할인 쿠폰 등의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이다.
'차이'는 티몬 앱 결제 시 '간편결제-차이'를 선택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로 자동 연결돼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1개 이상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으며, 할인금액, 현금영수증, 거래내역도 한 곳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차이는 티몬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 등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창준 차이 코퍼레이션 대표는 "차이는 군더더기 없이 결제에 집중한 서비스로, 휴대폰 번호와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결제 과정도 최대한 단순화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20~30대가 선호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차이의 도입으로 획기적인 결제 수수료 경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비용 절감이 다시 고객들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티몬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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