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와 앙츠가 내년 상반기 통합수리센터를 공동 구축키로 했다.
KT(회장 황창규)는 앙츠(대표 박창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S 통합 서비스의 공동 구축 및 공동 영업'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앙츠 박창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T는 전국 250여 개 직영매장을 통해 다양한 단말의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하고 있으며, 앙츠는 전국 22개 지점에서 애플 공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양사는 KT 직영매장을 통해 접수 받은 고장 단말을 신속하게 수리해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수리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단말기에 대한 수리가 필요할 경우 직영 매장에서는 단말기 제조사로 안내하거나 리퍼 서비스만 제공했다면, 향후 통합수리센터를 통해 직접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가 고객 A/S를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 외에도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단말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KT 직영매장을 활용한 통합 A/S 인프라와 앙츠의 애플 공인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KT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250여 개 직영점을 통해 기가지니LTE, 에그, 키즈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단말에 대해 ▲단말 고장 판별 테스트 ▲단말 리퍼 교환서비스 ▲수리 접수 대행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앙츠 박창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KT의 단말기 A/S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앙츠가 그 역할을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는 "KT는 서비스 전문기업인 앙츠와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A/S을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 고객이 더욱 편리한 A/S를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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