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돕는 인공지능(AI) 탑재 제품이 소개됐다.
KT(대표 황창규)는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우리동작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를 열고, 시각장애인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와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를 소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KT,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오파테크, 모비언스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업체가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은 본인에게 필요한 보조공학기기와 IT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원하는 기기 구매와 지원 신청도 받았다.
기가지니 LTE와 기가지니 테이블TV는 AI 음성인식 기술로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용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는 시각장애인 혼자 어디서든 날씨, 프로야구 일정, 메모, 어학사전, 위키피디아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며, 캘린더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4월 출시한 기가지니 테이블TV는 가족의 도움 없이도 집안 어디서든 음성만으로 개인 TV를 조정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KT 기가지니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소리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강윤택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시연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IT기술과 보조공학기기를 소개하고 체험의 공간을 마련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보조공학기기와 KT의 기가지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시각장애인들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기회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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