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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터미널점 스포츠 핵심 점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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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 오픈…상하이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천터미널점을 스포츠 핵심 점포로 육성한다. 최근 인천터미널점에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선보여 스포츠 마니아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 인천터미널점 4층에 영업면적 485㎡(약 147평) 규모로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홈트족 공략을 위해 현재 '마이 피트니스 스튜디오', '피트니스 스퀘어' 등의 자체 스포츠 편집샵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애슬레져 브랜드인 '룰루레몬'을 오픈한 바 있다. 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없던 콘셉트의 대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아디다스 스타디움 상하이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아디다스 스타디움 상하이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고 특히 인권 로데오 상권이 20~30대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에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했다. 아디다스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인테리어, 체험형 콘텐츠가 다른 점포와 차별화 될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

이 매장은 의류와 슈즈로만 나뉜 기존의 아디다스 매장과는 달리, 일반 캐주얼 스포츠를 선보이는 '오리지널스' 라인과 기능성 스포츠 상품 중심의 '퍼포먼스' 존으로 나눠 각 라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또 인천터미널점이 스포츠 상품군 구매 고객 중 여성의 비율이 70%로 다른 점포보다 1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해 '프리미엄 우먼스 존'을 구성했고, 아디다스의 여성 프리미엄 라인인 '스텔라 맥카트니'를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전개한다. 또 아디다스의 강점인 '풋볼(축구)라인' 차별화를 위해 매장 내 착화 서비스와 아디다스가 운영하는 풋살장인 '아디다스 풋살 더 베이스'와 연계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백화점 매장 중 단독으로 '풋볼 리미티드 상품'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 코리아의 국내 시장의 핵심 포커스 매장으로 선정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상품도 공급될 계획이다. 발매 시기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한정판 이지부스트 시리즈 역시 판매될 예정이며, 지난 25일에는 유통업계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이지부스트 350V2 GLOW’'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되기도 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유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발매된 베스트 아이템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밤샘을 하는 마니아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스포츠 구단이 모여있고 고객 수요가 높은 인천 지역에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인천터미널점을 스포츠 브랜드의 성지로 일구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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