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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롯데百-유나양, '착한기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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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서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 운영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국내 레퍼런스 구축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유나양과 손잡고 '스타 사회적경제기업' 사업의 첫 발을 뗀다.

KOTRA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Yuna Yang)이 멘토링한 '사회적경제기업 가방‧구두 팝업행사'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가 롯데백화점, 유나양과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를 19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코트라]
코트라가 롯데백화점, 유나양과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를 19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코트라]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기업은 아지오(AGIO), 템츠(TEMP’s), 원(worn) 등 3개 기업으로, 청각장애인 고용 창출, 젊은 청년과 시니어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 기업'이다.

'아지오'는 청각장애를 가진 구두 장인이 직접 만드는 구두로, 세련된 감성에 따뜻함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통령 구두'로 이미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서울가죽소년단의 브랜드 '템츠'는 청년 가죽전문가들이 감각적 디자인의 가방을 제작해 이태리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으며, 알비엘코리아의 '원'은 직물전문가로 일하던 청년 디자이너가 프린팅 기법으로 예술성을 입힌 핸드백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나양(Yuna Yang)은 자신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2010년 론칭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자신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착한 장인기업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꿈꾸며 전년도 12월부터 KOTRA와 협업하고 있다.

유나양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의 허지숙 대표, '뮤지엄 재희'의 김재희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계 프로팀(멘토팀)'을 구성했다. 멘토팀은 지난 4개월 동안 1:1로 3개 기업을 지원해 디자인과 생산공정 등 전체적인 브랜드 제작 및 운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비즈니스 자생력을 키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며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착한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팝업스토어에 찾아가 힘을 북돋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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