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분기(2019년 1~3월)에 신규 대형 계약 성사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매출이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매출은 306억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299억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88억달러(주당 1.14달러)였으며 이 또한 월가 전망치 주당 1달러를 웃돌았다.
MS는 3분기에 식자재 유통업체 크로거, 월그린, 엑슨모빌 등과 같은 대기업들과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73% 증가했으나 지난 1분기의 성장률은 76%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7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낙관하고 있다.
오피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30% 늘었으며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96억달러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이익마진은 63%로 이전보다 더욱 확대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올해 2천143억달러로 전년대비 17.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MS의 3분기 서피스 제품 매출은 1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 애저와 서버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제품매출은 96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2% 커졌다. 4분기 매출액은 109억~111억달러로 점쳐졌다.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진 프러덕티비티 및 비즈니스 프로세시스 매츨는 10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4분기에는 106억~10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윈도와 X박스 제품을 포함한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107억달러로 전년대비 8%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08억~111억달러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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