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가족과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AI스피커로 무료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누구 콜(NUGU call)'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누구 콜은 누구 앱과 누구 디바이스를 연동시킨 뒤 연락처를 추가하면 수발신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엄마에게 발신 시 누구 스피커에 "아리아, 엄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엄마는 누구 스피커와 누구 앱(스마트폰) 중 원하는 디바이스로 수신할 수 있다. 누구 스피커를 통해 받을 경우에는 "아리아, 전화 받아줘"라고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누구 콜에 통화품질 향상 처리기술을 적용, 2m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바로 옆에서 말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깨끗한 품질과 통화 음량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개인화 음성인식 모델(PLM)을 적용해 음성명령 시 정확도를 높였다.
누구 콜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기존에 출시한 '누구(NUGU)' '누구 미니(NUGU mini)' '누구 캔들(NUGU candle)'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플랫폼단장은 "누구 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AI기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누구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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