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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미·중 정상회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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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옵션만기일 현선물 순매수 전망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각 국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일정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2209.61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61%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다시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척을 보이면서 글로벌증시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2025년까지 중국시장을 점진적 개방하고 미국산 대두, 에너지 상품 등 수입을 늘려 무역 적자폭을 상당부분 줄이는 부분에 합의했다.

이번 주 증시에서는 각국의 정상회담이 주목될 전망이다. 오는 9일 중·EU 정상회담,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경기둔화 우려가 단기간에 완화됐으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및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안도랠리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용인할 수 있는 완화적 통화정책 발언이 이어지겠으나 밸류 부담에 따른 종목장세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제조업 지표의 반등으로 시크리컬 업종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4월 옵션만기일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날이 수급변수로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지표와 증시 투심이 개선되고 한국 실적 모멘텀 바닥 통과, 중국 등 주요국의 총력 경기부양 시도는 현선물 동반 순매수 흐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이번 주 코스피는 2200선 안착과 함께 해빙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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