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침체된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전문 기관들의 분석 등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가격 조정 등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PC 생산 감소로 이어지는 등 수요가 둔화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경기 악화가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인정했다.
이 총재는 하지만 여러 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 총재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반도체 경기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에서도 반도체는 늘 주시하면서 면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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