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19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3조8천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0.01%p 올라 대출건전성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27일 금융감독원은 9월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19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말 215조3천억원과 비교해 3조8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19조8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3천억원, 1.1% 늘었다.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1조원과 3천억원 증가한 데 따랐다.
기업대출은 98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2조5천억원(2.6%) 확대됐다. 대기업대출이 1조3천억원, 중소기업대출이 1조2천억원 오른 탓이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나타내는 대출채권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말(0.28%)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분기말(0.54%) 대비 0.05%p 올랐다. 상품 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분기말 대비 0.04%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43%로 전분기말(1.33%) 대비 0.10%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 구간에서 동일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 세부적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8%,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7%였다.
부실채권 규모는 5천931억원으로 전분기말(5천900억원) 대비 31억원 늘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큰 변화는 없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대출채권 규모를 포함해 전반적인 대출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봤다. 다만 금리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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