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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3Q 영업익 110% 급증…콘텐츠 투자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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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매출 20% 증가…식품·패션 판매 효율 상승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KTH는 2018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732억원, 영업이익 은 109.3%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 유통 부문의 투자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식품, 패션의류 등 주력 상품 카테고리의 확대로 판매 효율이 상승했고 추석 연휴 기간 실적도 전년 연휴 기간 대비 91% 가량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쇼핑은 LG유플러스와 케이블TV의 8VSB 추가 입점을 통해 커버리지를 2천873만 가구로 늘릴 만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사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외부 채널과의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K쇼핑 관계자는 "올레tv 내 '기가지니 추천쇼핑'에 적용한 음성인식 기반의 보이스페이(Voice Pay) 기능을 올 연말까지 K쇼핑 채널 전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T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KTH가 처음으로 메인투자한 영화 '너의 결혼식'의 극장 개봉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99.1%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드라마 '치아문단적소미호' 등 인기 해외시리즈와 '베이블레이드' 등 신규 공연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ICT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KTH는 MR(혼합현실) 스포츠관인 'K-Live X'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오픈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동 육아 서비스 플랫폼 '베베로그'를 론칭하는 등 자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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