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유사한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새로운 기술인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Per-Title 시스템)'을 적용하해 B tv VoD 화질을 개선한다고 5일 발표했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서 10월부터선보이는 B tv VoD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적용되는 데이터 경험에 따라 점점 더 고도화 된다. 내년에는 기존 콘텐츠들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B tv에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매월 6,000여 편의 신규 VoD 콘텐츠가 품질검증센터의 영상 및음질 검수를 거쳐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는 운용자의 시각적 판단에 의해 콘텐츠 인코딩이 이뤄졌다. 해당시스템 도입을 통해 B tv 고객들은 최상의 품질로 최적화 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화려한 무대에서 움직임이 많은 음악 방송'과 '선과 면으로 구성된 애니매이션'을 비교 시,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며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Bitrate)을 할당해야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영상별로 복잡도를 분석 후 품질값을 정량화하여 자동으로 콘텐츠 인코딩작업 시, 최적의 영상 정보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 해외의 경우, 글로벌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에서 유사한 시스템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운용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만의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더욱 더 다양한 VoD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B tv의 Vo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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