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특허경쟁력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올 4분기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나 자동차 조명 비중 확대, 판매관리비 통제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5분기 만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서울반도체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허 문제가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가 보유한 특허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LED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조명 매출액 증가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자동차 조명은 사업 부문 중에 수익성이 가장 좋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인한 LED 수요 감소 가능성은 우려 사항"이라며 "현재로선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지속적인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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