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금융개혁법안 연내 처리, 가산금리 산정체계 개선"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주요 금융 법안들에 대해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산업 공익재단'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주요 금융 법안들이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표적으로 금융혁신지원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금융그룹통합감독법, 자본시장법 등이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위 입장에서는 최대한 모든 법안을 처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개선도 언급했다. 금융회사의 불공정한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 강화와 함께 자의적인 금리 인상으로 서민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조속히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법 제정 이전이라고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