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관련해 정기국회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2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금융그룹통합감독법의 처리는 미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저희로서는 최대한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그룹통합감독법'은 삼성, 한화, 현대자동차, DB 등 은행은 없지만 금융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금융그룹의 자본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는 적정 수준의 자본비율을 요구해 대기업 그룹 전체가 동반 부실해지는 위험을 막겠다는 취지로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7월부터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최 위원장은 "최대한 이번 정기 국회에 처리됐으면 하는 게 저희 바람"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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