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니의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을 제치고 게임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의 PS 게임기 판매량이 5억대를 넘어섰다.
소니는 9일(현지시간) 1994년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3억2천53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1세대 PS 게임기를 비롯해 PS2, PS 포터블, PS3, PS 비타, PS4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PS4는 지난달 22일 단일 모델로 8천120만대가 팔렸다. 소니는 이번 5억대 돌파를 기념해 2TB HDD를 장착한 PS4 프로 500밀리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한정판은 게임기와 함께 무선 컨트롤러, PS 카메라, 수직 받침대, 모노 헤드셋이 기본 구성품으로 이루어졌다. 소니는 이 제품을 이달 24일 499달러에 5만대만 한정 판매한다.
PS 게임기의 5억대 판매는 소니가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2천189만대 게임기를 판매한 것이며 각 게임기 세대별로 8천755만대를 공급한 셈이다.
소니의 게임기 사업의 성공은 하드웨어와 함께 훌륭한 게임 소프트웨어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니는 1세대 PS 출시 당시부터 블러드본, 갓오브워, 킬존, 라쳇앤크랭크, 언차티드 등의 수많은 인기 독점 게임 시리즈를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PS4의 가격이 X박스원보다 저렴했던 것도 판매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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