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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스카이라이프, 글로벌 위성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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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닉아시아 2018 참가, 사업기회 모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그룹 계열사들이 위성방송 사업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 SAT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8'에 참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커뮤닉아시아 2018에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100여 개의 정보통신 유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방송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하위 전시를 합쳐 '커넥트테크아시아'로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인텔샛, SES 등 주요 위성 사업자를 포함해 1천158개 업체가 참여했다. KT SAT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커뮤닉아시아에서 단독 전시관을 열고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 SAT은 공동 부스를 마련, 해외 사업자들에게 KT그룹의 위성기반 사업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LTE 통신망을 연결, 터널 등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SLT, TV향 OTT 상품인 '텔레비', 안드로이드 기반의 UHD 위성방송 등 신규사업을 소개한다.

양사는 또 공동개발한 'KT 위성 미디어 사업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인다. KT SAT의 위성 기술과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성방송·콘텐츠 전송 사업 분야의 신규 사업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KT SAT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무궁화위성 7호와 5A호의 글로벌 영업채널 확대에 주력한다. 세부적으로, 중계기 임대 서비스 및 근해 초고속 무제한 해양 위성통신(R-MVSAT) 서비스 등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T SAT은 48년 위성 서비스의 운용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의 텔레포트인 '금산위성센터'의 턴키 서비스도 소개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컨설팅과 설계, 제품 조달, 설치, 시운전, 교육, 점검, 해외규제 허가 등까지 한꺼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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