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LG화학은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 발굴에 나서기 위해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화학 업계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술 공모전을 진행하는 것은 LG화학이 최초다.
LG화학은 이달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너지, 환경, 기능성 소재, 바이오, 플랫폼 기술 등 5개 유망 사업 분야에서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받는다.
이번 콘테스트 대상은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연구 성과 창출에 관심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이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LG화학은 내부 전문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의 혁신성, 시장성, 가격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과제는 12월 중으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최대 15만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최소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연구원 파견 등을 통한 인력 및 기술 교류의 기회가 제공된다.
유진녕 LG화학 CTO 사장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기업과 학계의 화학적 협업을 통해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양산화 기술로 발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해 향후 기술 공모 기반의 스타트업 발굴과도 연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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