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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여행株, 하반기부터 회복세 –현대차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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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여름방학 성수기부터 개선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여행주에 대해 올해 외국으로 나가는 고객 수가 상고하저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주의 실적과 주가도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도 6월달 선거 등의 이슈와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로 아웃바운드(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는 1분기에 이어서 성장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웃바운드는 여름방학 성수기가 도래하는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바운드(국내로 들어오는 관광객)는 중국인 방문객이 개별(싼커) 위주로 회복되면서 2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중국 일부 지역의 단체 방문객이 한국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인 단체방문객(유커)의 회복세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각 여행사별로 하나투어는 본사부문이 시내면세점 적자폭 축소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빠른 실적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비즈니스호텔이 80% 후반대에 가까운 높은 객실점유율을 보이면서 연결 자회사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본사부문과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가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해외 법인의 연결 자회사 편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터파크에 대해서는 모든 사업부가 2분기에 비수기인 관계로 하반기부터 여행과 엔터 사업부 위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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