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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미 '뿜뿜' 중형 SUV '뉴 지프 체로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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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미 강조한 스타일…동급 대비 가장 넉넉한 트렁크 공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글로벌 SUV 브랜드 지프가 4년만에 부분 변경된 중형 SUV '뉴 체로키'를 출시한다.

FCA 코리아는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뉴 체로키'는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된 것이다.

뉴 체로키는 2018년 1월 북미 모터쇼(NAIAS 2018)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5세대 지프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간직한 가장 대중적인 중형 SUV모델로 사랑 받아왔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인기 모델 중 하나이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에서 2017년 한해 동안 1천8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6.9%(2016년 767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1천38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한다. 2017년 체로키의 전체 판매량은 지프 국내 총 판매량인 7천12대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로쏘 FCA 코리아 파블로 사장은 "뉴 체로키는 세련미를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과 고급 편의사양, 모험을 즐기기에 충분한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SUV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2018년 지프는 독보적인 SUV브랜드로서 다양한 신차 출시와 마케팅 활동, 지프 전용 전시장 확대로 국내 고객들에게 지프 브랜드의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천490만원, 론지튜드 하이 모델이 4천790만원이다.

새롭게 바뀐 뉴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은 지프의 헤리티지를 품은 고유의 패밀리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도로 위에서 당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을 통해 멀리서도 한눈에 지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한층 더 세련되게 변경됐다. 또,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스와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해 지프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뉴 체로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80여 가지의 안전 주행 보조 기술이 강화됐다.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파크센스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돼 경쟁력 있는 중형 SUV로 꼽힌다.

한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젤 모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에는 론지튜드 모델의 기본 사양에 더욱 강력한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오토 하이빔 컨트롤(AHHC)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7인치 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고광택 휠, 동승자를 배려한 뒷좌석 열선시트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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