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랜드로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5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국내시장에 나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규어랜드로버 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두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뉴 레인지로버는 2012년 이후 약 5년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것이다.
페이스리프트는 자동차 특정 모델을 변경할 때 앞부분과 뒷부분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풀모델체인지(자동차 모델을 완전히 바꾸는 방식)와 연식변경모델(전체적인 틀은 유지한 채 겉 모양만 바꾸는 방식)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첫 모델 출시 이후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전세계 170만대 이상의 누적판매고를 기록한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이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에서 제작한 ‘뉴 레인지로버’는 565마력으로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는 물론, 최상의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으로 보다 특별한 레인지로버로 재탄생했다.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 홍보총괄 이사는 "5년 만에 선보인 뉴 레인지로버는 오리지널의 품격은 지키면서 새롭게 적용된 첨단 기술로 탑승자의 편안함은 높이고 성능은 배가 시켰다"면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운전자의 요구에 반응하는 속도역시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의 파워 넘치는 엔진 출력은 랜드로버 고유의 드라이브 셀렉트가 적용된 ZF 8단 자동 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 성능을 이끌어낸다. 또한 0.2초 이내에 변속이 가능하다. 또 토크 컨버터 락업 조기 선택 세팅, 자동변속기 아이들 콘트롤, 유압식 액추에이터 등 첨단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성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뉴레인지로버 전 라인업에는 최고의 품격을 지원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약 2.5배 커진 디스플레이 영역(10인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속도와 민첩한 주행성능, 운전자의 요구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궁극의 프리미엄 스포츠 SUV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탑재된 3.0리터 SD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71.4㎏.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스포츠카 수준의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SVO(Special Vehicle Operation)팀에서 특별 제작한 고성능 모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SVR은 5.0리터 V8엔진으로 무려 575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대에 도달 가능하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갖췄다.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자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유일하게 스틱 형태로 디자인된 변속기를 적용했다. 패들 시프트를 통해 더 강력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다.
차량은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스타일로,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윈드스크린, 낮은 차체 등 디자인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차선을 이탈한 경우 차량이 자동적으로 개입해 차선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는 물론 사각지대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운전자를 보호하는 능동형 첨단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뉴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1억8750만~3억1200만원,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억3330만~1억9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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